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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지원 기관 점검 최근 스토킹과 교제 폭력으로 인한 중대 범죄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피해자 중심의 실효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여가부는 '1336 여성긴급전화센터'와 전국 피해자 지원 기관을 현장 점검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스토킹·교제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폭력 예방 교육 확대와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추진한다. 특히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 2025-07-31 2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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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李정부 첫 세제개편안에 반응 엇갈려…"부자 감세 정상화" VS "경제 폭정" 여야가 31일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에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를 정상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기업을 옥죄는 ‘경제 폭정’이라고 비판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세제 개편안은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세제를 정상화하고, 무모한 초부자 감세로 무너진 재정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감세 정책 2025-07-31 2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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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외통·산자위, 내달 6일 관세협상 결과 관련 현안질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다음달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측 관계자들을 불러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기재위·외통위·산자위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에서 기재위·외통위·농해수위·산자위 등 관세 협상 관련 상임위 간사단 회의를 마친 뒤 "미국 측과 우리 정부의 발언 내용에 상충하는 게 많기 때문에 정확한 2025-07-31 2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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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개성공단 폐쇄, 정부 대표로서 사과…다시 신발 끈 맬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개성공단이 닫히고 난 뒤의 피해에 대해 정부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관련 기업인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만나 "대표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이자 민족주의자라고 생각한다. 이건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첫 삽을 뜬 뒤 한때 북한 노동자 5만5000여명과 남측 노 2025-07-31 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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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남권 재생에너지 잠재량 풍부...차세대 전력망 혁신 기지로" 대통령실이 "전략망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풍부한 전남권을 차세대 전력망의 혁신 기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사업에 대해 "K-그리드 구축 구상의 한 축으로서 지난 10일 말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호남 지역 전력망 접속 대책 후속 시리즈"라며 "대통령도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조속히 추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20세기가 석유 2025-07-31 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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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륙함, 진해 입항 중 화재…환자 2명 발생 해군 상륙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군은 31일 "이날 오후 3시 49분경에 진행 군항에 입항 중이던 상륙함 '향로봉함' 보조기관실(발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항로봉함에는 승조원 등 180여명이 탑승 중이었고, 화상 및 호흡곤란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화상환자 1명은 해양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해군은 "함장과 도선사를 제외한 모든 장병은 함정에서 이탈했다"며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해 화재 진화 중"이라고 밝혔 2025-07-31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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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APEC 성공시키는 데 좋은 환경 만들어져"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관세 협상이 잘 타결됐기 때문에 88올림픽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시키는 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3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오늘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앞에서 저희가 (행사 주제인) '어게인 미러클 코리아'(Again Miracle Korea)로 관세 2025-07-31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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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대한민국 위한 목소리 듣겠다" 국정기획위, '국민통합 간담회' 개최 국정기획위원회가 31일 국민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새 정부의 방향성을 의논했다. '국민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대표적인 과제 중 하나다. 이재명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 역시 이 대통령의 국민통합 과제를 위한 의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정기획위 측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기획분과장&mi 2025-07-31 1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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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동맹 현대화 논의에 "제3자 이익 해치지 않길"…정부 "특정국가 염두 아냐"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과 미국이 동맹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한·미 동맹의 발전이 제3자의 이익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사관은 31일 한·미동맹 현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문에 "평화·안정·공통 발전은 이 지역 정세 발전의 주류"라며 "한·미 관계의 발전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 2025-07-31 1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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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후보 등록 마친 국민의힘...공약 발표·토론회 등 적극 행보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31일 마감되면서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주자들은 공약을 발표하고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강성 지지층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총통 독재정권의 폭압 통치에 맞서 투쟁하는 강한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당내 단결이 곧 혁신의 시작"이라고 2025-07-3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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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제 통상 재편 가속화…핵심 이익 위한 후속 조치 만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큰 산을 넘었지만, 국제 통상 질서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익 중심의 유연한 실용 외교를 통해서 급변하는 대외 환경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협상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된다.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그리고 동맹 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2025-07-31 16: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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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이한열·박종철 열사, 아직 유공자 아냐…민주유공자법 추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31일 “민주유공자법을 빨리 제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이 되고 나서 굉장히 놀란 게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이한열·박종철 등 열사들이 유공자가 아니란 것”이라며 “이분들에게 보상은 됐지만 명예를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유공자법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외의 민주화 운동에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도 2025-07-31 16: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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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앞두고 기조 선명해진 민주...'강성 드라이브' 본격화 하나 더불어민주당이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색채 지도부 출범을 예고하듯 전열 재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차기 당대표를 노리는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는 강력한 대야(對野)공세로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도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주요 민생개혁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 의원, 안녕히 가십시오'란 제목으로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을 '피의자'로 명시했다"며 "통일교로부터 2025-07-31 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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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농해수위 의원들 "국민 먹거리 안전·식량안보 지킨 협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시장이 추가 개방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식량안보를 지켜내면서, 기업들의 대미 수출을 위한 불확실성도 해소한 협상"이라고 호평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농민이 통상협상과정에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 2025-07-31 16: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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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미 외교장관회담… '동맹 현대화'·조선업 등 논의할 듯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이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 가운데, 주요 경제·외교·안보 분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국 간에 진행 중인 '동맹의 현대화'를 위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 측의 동맹 현대화, 국방비 증액, 조선업 등의 요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동맹 현대화는 대북 억제력에 2025-07-31 1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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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직권남용죄 남용 막겠다"…'적극 행정'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자는 작은 신과 같다. 공직자들이 하기에 따라 다른 세상을 펼칠 수도 있다”며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워크숍에 참석해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을 설명하고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앙 부처 장·차관급 및 실장급 이상 공직자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 약 28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2025-07-31 15: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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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北침투 은폐 의혹..."백령도 방공레이더 야간엔 껐다" 북한 무인기 탐지를 위해 백령도에 배치된 국지방공레이더가 지난해 하반기 일정 기간 비정상적으로 운용됐다는 군 내부 증언이 나왔다.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자 기획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평양 무인기 작전’이 아군에 노출하지 않도록 레이더를 변칙 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 주장이다. 3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군 관계자 제보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백령도 주둔 해병대 6여단에 국지방공레이더를 주간에만 운용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 북한의 2025-07-31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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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주택금융공사, 여유자금 2배 증가에도 출연요율 인하 안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은행으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조성하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여유 자금이 2배 증가했는데도 출연료율을 낮추지 않아 대출을 받는 일반 차주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감사원이 발표한 주금공 정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금공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조성을 위해 은행이 주금공에 납부하는 출연금 부담이 사실상 차주에게 전가되는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금공은 금융 기관으로부터 주택 관련 대출의 일정 비율을 출연받아 ‘ 2025-07-31 15: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