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투자하려면 '첨단산업'에 집중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6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으로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 자본은 첨단기술 산업의 비중 확대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해외 직접 투자(FDI) 첨단기술 산업과 환경친화 프로젝트로 유도하기 위한 방침을 발표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상무부는 NDRC 웹사이트를 통해 해외 자본 투자 지침을 공개하고 첨단기술과 장비, 신소재 제조업으로 투자를 유도할 것임을 밝혔다.

서비스산업에서는 아웃소싱과 물류 부문이 투자 카테고리에 포함됐으며 전통적인 제조업종은 카테고리에서 제외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같은 행보는 자국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페이창홍 연구원은 "중국은 제조업종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자본의 서비스업종 투자 비중을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광산업종에서 해외 자본의 참여를 금지할 방침이며 수출산업에 대한 해외 자본 투자도 까다롭게 적용할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이번 조치는 12월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한편 페이 연구원은 해안 지역과 주요 대도시에 집중된 해외 자본 투자가 중국 중앙 지역과 서붖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해외 자본의 90%가 해안과 도시에 몰린 상태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 '아주뉴스' (china.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