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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쓰리노드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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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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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펑팡즈, 렌허커지쿵구, 코웰이홀딩스 등 중국업체들 국내증시 노크 이어져

 

“제2의 쓰리노드가 몰려온다”

화펑팡즈, 렌허커지쿵구, 코웰이홀딩스 등 중국업체들 국내증시 노크 이어져

 

중국 섬유업체 화펑팡즈의 한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이 확정됐다. 

화펑팡즈는 오는 26일 해외기업으로는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쓰리노드에 이어 두 번째로,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첫번째로 한국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화펑팡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에 앞서 현재 기업설명회(IR)를 진행중이다.

쓰리노드와 화펑팡즈에 이어 렌허커지쿵구(聯合科技控股)와 코웰이홀딩스 등 중국기업 2곳도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합성피혁 제조 및 방직·염색업체 렌허커지쿵구는 지난 8월 유가증권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데 이어 현재 상장심사를 받는 중이다. 카메라모듈 및 광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코웰옵틱일렉트로닉스의 지주회사인 코웰이홀딩스는 10월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밖에도 중국기업 3~4곳, 일본기업 2곳, 미국기업 1곳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많은 해외기업들이 한국 증권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해외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 움직임은 한국 증시의 국제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해외 직접투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간사 증권사들의 기업공개(IPO)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되는 등 증권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국내 증권사와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해외 기업이 이미 20∼3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이들 기업 외에 해외 기업의 지속적인 추가 상장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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