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색계', 컴퓨터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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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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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부상자 발생(?)을 유발한 영화가 컴퓨터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고 있다.

(관련기사: 따라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色戒 )

전세계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안 감독의 신작 영화 ‘색, 계’(色, 戒)의 이름을 딴 컴퓨터 바이러스가 등장해 중국 인터넷보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색계 바이러스’는 중국의 각종 포털사이트 등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할 때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칭다오(靑島)시의 일간신문 '칭다오자오바오'(靑島早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흥행중인 영화 '색, 계'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 바이러스는 지난주부터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계 바이러스’는 홍콩에서 상영된 무삭제판 ‘색, 계’의 캠버전(개봉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뒤 이를 인터넷에 유포시킨 것)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영화를 다운로드하고 파일을 열었을 때 감염된다.  증상은 모니터가 파란 빛으로 변하면 컴퓨터가 일순간 작동을 멈추며 각종 사이트에 로그인도 불가능해진다.

칭다오자오바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문적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이며 그 중에는 트로이목마 바이러스(PC 사용자의 비밀 번호를 유출에 주로 이용되는 바이러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미 수십만 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태에 전문가들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의 접근을 피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종길 기자 kjk5432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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