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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두달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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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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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아파트 거래 전월보다 3천700여건 줄어…가격은 보합세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관망 분위기와 겨울 비수기 요인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2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도 전반적으로 보합 양상을 보였다.

2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고된 아파트 거래는 모두 3만6천722건으로 지난해 12월(4만441건)보다 3천719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역시 전달인 11월(4만3340)보다 2천899건이 줄어 감소세는 두달 연속 이어졌다.

1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계약해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계약 건수는 각각 4천여건, 1만6천여건, 지난달 계약 건수는 1만7천여건이다.

전국적으로 대전, 충남, 전남, 전북, 제주 등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전부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 4천788건에서 올해 1월 5천193건으로, 수도권은 1만7천167건에서 1만4천983건으로 줄었다.

서울 강남3구의 경우 580건에서 564건으로, 강북14구는 2천710건에서 2천221건으로 감소했다. 5개신도시도 1천165건에서 1천123건, 6대광역시는 1만2천904건에서 1만1천80건으로 각각 줄었다.

거래량이 줄면서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매매가격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45㎡형(3층)은 지난해 12월 7억6천만원에서 올해 1월 7억9천만원에 거래돼 전월 신고분보다 3천만원 올랐다. 저층단지로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 73㎡형(5층)도 전월보다 2천만원 높은 10억1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서울 잠실동 주공5단지 77㎡형(7층)은 전달보다 2천만원 낮은 11억7천만원에 거래된 경우도 있는 반면 1천만원 높은 12억원에도 팔렸다. 가락동 시영1차 40㎡형(3층)은 전달보다 1천만원 낮은 5억5천만원으로 신고됐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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