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저조한 분양실적을 기록했던 주택건설업계가 이달 전국에서 모두 2만8천여가구를 공급한다.
국토해양부가 2일 발표한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3월 계획'에 따르면 3월 중 공급예정 물량은 수도권 1만1가구, 지방 1만8천675가구 등 모두 2만8천67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천315가구, 인천 698가구, 경기 5천988 등이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만327가구, 임대주택 5천909가구, 재건축ㆍ재개발 등 조합주택 2천440가구 등이다.
한편 2월 분양 실적은 수도권 2천385가구, 지방 5천601가구 등 7천98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3천262가구)보다 145%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애초 2월 분양예정물량(3만3천78가구)의 24.1%에 불과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면서 업체들이 무리한 분양을 자제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난 1월에는 전국에서 3만5천874가구가 분양됐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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