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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이달말 이통시장 진출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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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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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준, 케이블TV협회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일 "이달 말이면 케이블TV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대한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케이블TV 1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업계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과 관련 "티브로드 등 5개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진출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5개 MSO대표들이 회의를 갖고 이통시장을 진출하는데 있어 개별적으로는 하지 않는 걸로 얘기 됐다"면서 "인터넷전화(VoIP) 제공을 위해 공동 설립한 한국케이블텔레콤(KCT)나 아니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진출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투자한 자금을 포함해 2010년까지 총 5조7천435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자금이 투자될 경우 셋톱박스 3조5천160억원, 콘텐츠 1조3천176억원, 디지털TV 12조4천650억원 등의 산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만4천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고화질(HD)체널 확대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30개 고화질(HD)채널을 확보하고, 내년 50개, 2012년에는 100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블TV는 지난 13년 동안 80%이상의 국민이 시청하는 방송매체로 성장했고, 초고속인터넷가입자 250만명(점유율 17%), 디지털케이블TV방송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유 회장은 "향후 이통사업에도 적극 진출,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30% 이상 덜어드리겠다"며 "이를 위해선 MSO 권역제한의 대폭완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의 도입, 지역민방과 SO간의 겸영허용, 케이블카드 장착 의무화 규제 철폐 등 각종 불필요한 기술기준의 완화가 대폭적으로 이뤄져 거대 통신기업과의 공정경쟁 기반이 시급히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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