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4억9천만달러 증가한 2천623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한은은 보유 외환의 운용수익과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 환산가치가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천269억9천만달러(86.5%), 예치금 349억3천만달러(13.3%), 국제통화기금 포지션 3억달러(0.1%), 금 7천만달러(0.0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1월말 기준으로 주요국 외환보유액 규모를 살펴보면 중국이 1조5천28억달러(지난해말 현재)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일본(9천960억달러) 러시아(4천832억달러) 인도(2천883억달러) 대만(2천728억달러) 한국(2천619억달러) 브라질(1천875억달러) 싱가포르(1천676억달러) 홍콩(1천599억달러) 독일(1천47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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