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엘살바도르에서 5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4일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의 엘살바도르 법인인 AES 폰세카와 최근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설계에서 조달, 시공까지 일괄수행하는 EPC방식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동남쪽 160km에 있는 라 유니온 포트 인근에 건설될 이 발전소는 시간당 26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전체 계약금액은 5억달러로 공사기간은 38개월, 공사는 오는 7월 시작한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수주로 전력부족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상되는 중남미 발전플랜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6년 9월 3억7천만달러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Ⅲ 석탄화력발전소' 수주에 이은 이번 낭보는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발전플랜트 전문건설회사로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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