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가격 약세에 타격받아 올 1분기 수익 전망을 낮췄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인텔은 낸드(NAND) 플래시 가격 하락이 수익을 예상보다 더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낸드 플래시는 디지털 카메라나 MP3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들어간다.
인텔측 관계자는 “총이익마진(GPM)이 매출의 54% 가량에 달했다”면서 “이것이 당초 예상했던 56%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GPM은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기업 핵심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계산하는 지표로 기업이 생산 비용을 얼마나 통제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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