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 임금인상률을 2.6%로 제시하고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6일 '2008년 임금조정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임금인상률 2.6%,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대기업은 동결해 여유분을 비정규직 근로자와 협력업체 등을 위해 활용하라"고 회원사에 권고했다.
경총은 또 본격적인 저상장시대를 맞아 임금안정과 경기상황에 맞는 신축적 조정을 통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임금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후적 임금결정 체계로 전환해야 하며, 대안으로 성과배분제와 상여금 기능 재정비 등을 제시했다.
경총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계보장은 이미 달성됐다"고 본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적어도 몇년간은 최저임금을 동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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