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이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7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6bp 오른 5.00%로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도 6bp 상승한 5.10%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한은의 결정이 알려진 직후에는 채권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금통위 직후 이성태 한은 총재가 경기하강보다 인플레이션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후 금리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줄였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4bp 오른 5.27%와 5.31%로 장을 마쳤다.
또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한 4.92%를, 통안증권 2년물은 2bp 오른 5.0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일과 같은 5.17%를 유지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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