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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중소형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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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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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서울서 3만3181가구 입주…송파구 1만7000가구 최다

오는 7~9월 서울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중소형 아파트가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는 모두 81개 단지 4만3481가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몸값을 높이고 있는 중소형(공급면적 131㎡ 이하) 아파트가 전체의 76.3%인 3만3181가구다. 분기별로는 1분기 2678가구, 2분기 5015가구, 3분기 1만8316가구, 4분기 7174가구로 3분기(7~8월) 물량이 전체의 55%로 가장 많다.

반면 강북 관악 광진 금천 도봉 성동구 등 7개구는 중소형 입주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소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1만692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어 서초구(2132가구), 강동구(1746가구), 성북구(1610가구), 강서구(1393가구) 등의 순이다.

송파구에 중소형 입주 물량이 몰려있는 것은 잠실 주공1ㆍ2단지, 신천동 시영이 입주하기 때문이다. 송파구에서는 7월 5458가구, 8월 5648가구, 9월 5237가구 등 여름에만 1만6343가구의 중소형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에서는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나 전셋값이 모두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잠실주공 3ㆍ4단지 입주로 안정세를 보였던 송파구는 정작 중소형 물량이 5000가구를 넘지 못했지만 올해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연말에 입주가 몰려 있다. 9월 서초동 서초두산위브에 이어 12월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 등 2132가구가 입주한다.

강동구의 경우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되는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3226가구 가운데 1722가구가 중소형이다.

성북구는 정릉동, 장위동, 종암동 등에서 중소규모 단지 입주가 이어진다. 3월 정릉6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3차 522가구가 입주한다. 이 가운데 중소형이 4백22가구다.

은평구에서는 6월과 7월 은평뉴타운과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가 입주한다. 전체 2210가구 가운데 965가구가 중소형 아파트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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