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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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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주요증권사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엔화강세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05년부터 자동차 내수시장이 서서히 회복된 가운데 모처럼 찾아온 환율 여건 개선은 세계 주요시장에서 일본 자동차업체와 경쟁하는 현대차에 가장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엔화강세 현상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034220)
신영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322억원에서 8166억원으로 29% 올렸다. 비수기임에도 IT패널 출하가 증가하고 있어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텍(052710)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해외 거래업체의 실적부진을 반영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내렸다. 거래선인 모토로라와 중국 현지업체의 실적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보다 각각 19.2%와 19.4% 하향조정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8.6%와 65.3% 증가하며 턴어라운드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을 바닥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디스((054800)
교보증권 김형식 연구원은 보안시장 성장세에 주목하고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국내 DVR 시장점유율 35%로 1위이며 전세계 DVR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업체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DVR의 미래 성장성은 밝고 진입장벽은 높지만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로 매출처가 다변화돼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051900)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목표주가 2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화장품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백화점 채널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방문판매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화장품 부문에서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CJ인터넷(037150)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실적개선세 지속에 주목하고 목표주가 2만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2%, 31.6% 증가한 470억원, 153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실적이 1분기에도 사상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기게임인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이 70주연속 1위를 유지했고 월매출액이 50억원에 육박한다며 향후 실적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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