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I&C, 중동 오만 법인 600만불 규모 증자 완료

2008년도 4월 오만 LCD 공장 착공식

해인아이앤씨(대표 김종직)는 중동 오만 소재 합작법인 OKC(Omani-Korean Company LLC)가 6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완료하고 공장부지 및 건설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17일 공시했다.

해인아이앤씨는 작년 7월 오만 지역에 LCD 디스플레이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49%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바 있으며, 이후 오만과 한국이 각각 300만불씩을 추가 증자하여 현재 약 600만불 규모로 증자가 완료된 상태이다.

OKC는 현재 LCD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 업체의 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4월경 공장 착공식을 시작으로 8월 시범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과 매출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인아이앤씨의 김무성 상무는 “오만에서 SKD(semi-knockdown) 방식으로 생산될 LCD TV와 모니터는 오만 현지 브랜드로 생산 판매될 예정”이라며 “오만으로 공급될 원자재는 해인아이앤씨에서 단독 공급하게 돼 이를 통한 매출 발생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인아이앤씨가 이미 건설중인 중국의 메탄올 공장은 현재 시 소방국으로부터의 소방설비 점검과 안전생산감독관리국의 안전 점검등이 진행중에 있으며, 3월 말경 준공 검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이 가동될 예정이다.

박용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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