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자금유입 급감

국내외 주식펀드의 자금유입이 글로벌 증시 약세로 급감했다.

1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기준 국내주식펀드 자금 순유입액이 169억원으로 전날 1437억원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설정액 증가규모도 128억원(재투자 감안)으로 3월 들어 두번째로 작았다고 밝혔다. 해외주식펀드 자금 유입액도 전날 90억원 순유입에서 118억원 순유출로 바뀌었다.

최근 1주일(6~12일) 동안 전체 주식펀드 설정액은 5000억원(재투자분 3천억원 제외) 가량 순증가한 가운데 국내와 해외가 각각 3000억원, 2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식관련(주식형, 혼합형, 재간접형) 해외공모펀드의 설정액 순증가 규모도 1132억원으로 전주(2월27일~3월5일)의 3044억원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이머징펀드의 설정액 증가규모가 501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나 1주일 전보다는 4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개별 펀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가 설정액 기준 75억원 증가했다. 반면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의 설정액은 32억원, 'ING1억만들기주식 1'은 29억원 줄었다.

해외 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I'이 69억원 늘었고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주식 1[CLASS-C]'는 40억원이 빠졌다.

증권업계는 자원부국이 자금유입을 주도하고 있지만 상품시장 과열논란으로 유입세가 주춤하고 있으며 중국펀드도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큰폭의 자금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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