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취임 1년 만에 공식 사퇴했다.
유 사장은 19일 열린 이임식에서 "주요 현안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며 "어디에 있든지 주택금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유 사장의 사퇴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신임 사장을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임기 3년의 유 사장이 1년 만에 중도하차 하게 돼 당분간 업무 공백은 불가피하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박재환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도록 했다.
3년 임기인 금융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 절차를 통해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