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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신흥 증권업계 연봉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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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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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증권사 10위권 中 7개사

중소 증권사 직원이 대형사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계정보사이트인 재벌닷컴이 22개 증권사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를 조사해 연봉으로 환산하면 중소 증권사인 한양증권과 신흥증권이 급여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직원수 355명, 지점수 15개에 불과한 소형사이나 연환산 기준으로 평균 1억752만원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신흥증권도 직원수 312명에 지점수 14개인 소형사로 연환산 기준 직원 평균 급여가 1억584만원에 달했다.

연봉 순위 상위 10대 증권사에는 유진투자증권(9333만원. 5위)과 키움증권(8415만원. 6위), 메리츠증권(8369만원. 7위), 동부증권(7727만원. 9위), SK증권(7347만원. 10위) 등 중소형 증권사가 주로 포진해 있다.

직원수 2000명 이상인 대형 증권사 가운데는 현대증권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33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대우증권 직원은 1인당 평균 연봉은 9811만원으로 4위였다.

삼성증권도 평균 연봉이 8133만원(8위)으로 10위 안에 들었지만 우리투자증권(7148만원)과 대신증권(7천67만원), 미래에셋증권(5600만원), 동양종금증권(5591만원) 등 다른 대형사는 상위권에 끼지 못했다.

홍해연 기자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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