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리 사흘 만에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상승했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 오른 10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름세로 시작했지만 장중 중공업 등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쏟아내면서 결국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일부 은행들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영향으로 롱 처분에 나선 것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해외 신용경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환율은 장 마감 10분 가량을 남겨둔 상황에서 은행권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면서 1008원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결제수요가 나타나면서 결국 1010원대 복귀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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