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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서 내년 경기 기대감 제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3-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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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0% 내년 美 경기 좋아질 것"<CNN>

미국과 일본에서 내년 경기를 낙관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CNN은 오피니언 리서치 그룹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는 '내년에 미국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반면 현재 경기에 대해서는 '취약하다'는 반응이 75%에 달했다.

부문 별로도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돼 83%는 '내년에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취했다. 또 85%는 '향후 6개월 사이 실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90%는 모기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월간 상환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83%는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 상환, 그리고 신용카드 대금도 계속 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평균 신용카드 미상환 대금은 4000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적인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응답자의 23%만 '자녀 학자금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또 '은퇴 후 편안하게 살만큼 저축할 자신이 있다'는 비율도 29%에 그쳤다. '원하는 시기에 은퇴할 준비가 돼있다'는 응답자도 44%에 불과했다.

또한 교도통신이 23일 조사.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의 34% 가량이 내년 봄에 올 봄보다 신규충원 인원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는 11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적인 케이스를 포함해 모두 37개 기업이 내년 봄 올해보다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8개 대기업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밝힌 기업은 6개사에 불과했다.

홍해연 기자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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