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주택대출금리에 대출자만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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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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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반전 후 2주째 급등

연초 8%를 넘어섰던 변동형 주택대출 최고금리가 7% 중반까지 내려선 후 다시 급등하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번주 연 5.93~ 7.53%로 지난주에 비해 0.06%포인트 오르면서 2주 동안 0.1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 1월 6.55∼8.15%까지 치솟은 후 이달 들어 5.83∼7.43%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2주 연속 인상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다른 은행 역시 비슷한 변동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대출 금리가 급등락하는 이유는 기준금리로 삼는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에 대출금리가 그대로 연동되기 때문이다.

상당기간 상승 또는 하락 기조에 의해 결정되는 정책금리와 달리 CD금리는 매일 시장가격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수급 요인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제 은행권이 지난해 말 자금조달을 위해 CD를 대거 발행하면서 CD금리가 가파르게 올랐다가 올들어 자금사정이 개선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피해는 고스란히 대출자의 몫이다. 변동금리를 선택한 주택대출자는 3개월마다 대출 금리를 새로 적용받는데 최근 금리 급변동으로 지난 1월 금리 최고점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 부담이 다음달 조정을 앞두고 또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변동형으로 1억원을 대출받은 고객은 이달 대출 고객에 비해 석달간 매달 18만원씩 이자를 더 물어야 한다.

홍해연 기자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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