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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동(悅動)'이란 이름으로 중국에서 판매될 아반테 풀체인지 모델(프로젝트명 H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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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형 아반떼인 '웨이동'(悅動)으로 중국시장 강화에 본격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초 베이징 제2공장 준공에 맞춰 출시할 중국형 아반테 풀체인지 모델(프로젝트명 HDC)의 중문 판매명을 '웨이동'(悅動)으로 확정했다. 또한 영문명은 기존 '엘란트라'를 사용키로 했다.
웨이동(悅動)의 ‘悅’은 HDC가 소비자에게 주는 생활과 운전의 즐거움을 ‘動’은 HDC의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개성을 각각 의미한다.
베이징 2공장에서 생산되는 웨이동은 알파 1.6ℓ, 베타 1.8ℓ 두가지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전 모델(아반떼 XD)에 비해 연비가 8% 향상됐고 유로 4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또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후드와 전고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을 채택했으며 계기판에 블루 조명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내 온라인 게임 협찬 및 드라이빙 스쿨 개최를 통해 주요 고객인 신세대들을 겨냥,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엘란트라로 판매돼 왔던 아반떼는 지난해 중국에서 12만332대가 팔리며 작년 현대차의 총 판매 실적 가운데 52.1%룰 차지할 정도로 현지시장 공략의 선두에 있는 차종이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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