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값을 높이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는 각종 개발 호재로 주거 및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서울 강북권에서는 더더욱 귀한 몸이다. 특히 교통이 편리한 '환승역세권'에 속했다면 그 가치는 더 클 수밖에 없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6905가구를 분석한 결과 5개 사업장 2192가구(오피스텔 409실)가 지하철과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신성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트레져아일랜드’ 주상복합아파트 154~317㎡ 276가구와 오피스텔 100~125㎡ 225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동대문운동장이 가까워 개발효과가 기대된다.
극동건설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에서 ‘코업스타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 181~223㎡ 120가구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100~166㎡ 106실도 다음달 선보인다. 단지 지하로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직접 연결된다.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도 쉽게 이용하 수 있고 북한산, 홍릉 수목원 등을 직접 조망할 수 있다.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장위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30~39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163~322㎡ 617가구 가운데 540가구를 다음달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6호선이 교차하는 합정역이 직통으로 연결된다.
동부건설도 동자동 동자4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273가구 가운데 183가구와 오피스텔 77~153㎡ 78실을 오는 10월 일반에 선보인다. 주상복합아파트와 서울역을 직통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엠코는 중랑구 상봉동 73-10번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00-232㎡ 497가구 중 473가구를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가깝고,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과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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