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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00원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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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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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세자릿수로 돌아왔다.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에 증시까지 안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2거래일째 급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 급락한 997.2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만에 900원대로 복귀했다.

개장전부터 환율은 하락 조짐을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으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대만증시가 4% 급등한 것을 비롯해 해외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신권의 환헤지 관련 달러 수요가 감소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정유사의 결제수요도 줄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0.58% 상승 마감하면서 환율 하락을 주도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 상승을 부추기던 요인들이 반전 양상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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