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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운송.조선株 눈여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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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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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1분기 실적 호전 업종으로 제시

12월결산 상장사의 실적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1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6일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 호전에 따른 관심 업종으로 지주회사.운송.조선.기계장비.제약.건설업종을 제시했다.

반면 은행.섬유의복.에너지.증권.보험 업종은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우려했다.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시장이 움츠러들 때마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실적 밖에 없다"며 "4월 초 발표할 1분기 실적은 올해 업종별 주가 흐름과 실적 호전주의 면면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실적 호전주는 ▲현대건설 ▲LG ▲효성 ▲삼광유리 ▲현대차 ▲호텔신라 ▲한미약품 ▲동양제철화학 ▲두산중공업 ▲LG전자 등이다.

삼성증권은 계절적 효과를 차단하고 실질적인 성적을 파악하기 위해 4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성과를 파악했다.

오 파트장은 "종목별로 단기 등락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한 매매시점 선정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중기적으로 본다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가능하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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