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IT장관회의에 비OECD회원국인 중국의 IT장관을 초청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시중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주최국 의장으로서 과거 신식산업부가 확대 신설된 중국 공업정보화부 리이중(李毅中) 장관과 중국 인터넷 산업계 대표자들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OECD장관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공식 통보한 장관은 현재까지 34개국 4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현재 참가의사를 밝힌 OECD회원국은 미국 등 23개국이며, 비회원국은 11개국이다.
리이중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은 2005년 2월부터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국장을 역임하다 지난 3월 17일 중국 정부조직개편 때 만들어진 5대 슈퍼 부처 중 하나인 공업정보화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중국이 OECD 비회원국이지만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용 인구가 있고, 한국의 방송·통신 산업발전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면서 “중국 정부대표와 IT산업계의 대표 CEO들을 초청해 한중 방송·통신 산업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한국경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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