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달 중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한·미간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관광과 사업 목적 등으로 3개월 이내에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은 2일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MOU를 이달 중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기간에 MOU가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논의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MOU 체결과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발효를 위한 한·미 양국의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관련 법률을 바꿔 비자 거부율이 3%를 넘더라도 10% 이내인 경우 전자여권 발급 등 보완장치를 마련하면 비자 면제프로그램 가입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에 필요한 전자여권 발급을 추진해왔으며 이 대통령이 이번 방미 때 제1호 전자여권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