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KRX 이사장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서 밝혀
2009년 말까지 50여개 외국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이정환(사진)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에서 "현재 중국 15개사, 미국 3개사, 일본 2개사 등 20개 외국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50여개 외국 기업이 국내에 상장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베이징사무소 개소를 통해 ▲중국 상장유치 대상기업 발굴 ▲중국내 인수관련 기관(중개기관.펀드회사.법무법인) 발굴 ▲중국 금융시장 동향 정보 수집 ▲중국 자본시장의 제도에 대한 조사와 같은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중국 주식시장과 관련된 행정적인 문제는 모두 베이징에서 처리된다"며 "앞으로 베이징사무소가 중국자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한국자본과 기업의 '전진 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베이징사무소 개소기념식에는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원종석 신영증권 사장 등 65명에 달하는 국내 증권관련 회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중국 쪽에서는 동다우치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국장과 국내에 상장돼 있는 3노드디지탈그룹, 화풍방직 사장, 한국에 상장을 희망하는 15개 회사 사장, 한국 시장에 상장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의 업무를 중개해주는 25개 중개기관 대표,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모아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28개 투자회사 임직원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개소기념식에 앞서 샹푸린 CSRC 주석을 예방하고 양국 자본시장의 공동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중국 기업이 한국에 상장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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