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조작, 뛰어난 기능으로 연령관계 없어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마음의 선물’을 챙길 날들이 많다.
‘마음의 선물’은 값으로 따질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눈에 보이는 것을 주지 않으면 허전하고 미안하다.
또 대충 고르고 건냈다 가는 ‘고맙다’는 인사 대신 ‘이게 뭐냐’는 핀잔 듣기 쉬워 부담되지 않으면서 성의를 보여줄 수 있는 선물 고르기가 어렵다.
올해에는 매번 전하던 학용품, 장난감, 건강식품이나 상품권 대신 특별하면서도 유용한 선물을 골라보자. 최근에는 디지털제품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디지털기기, 교육효과까지 덤으로
5월5일 어린인 날 선물로는 단연 저렴한 비용의 깜직한 어린이용 디지털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디자인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양념통 모양의 MP3플레이어를 선물해보자.
샌디스크코리아 산사 쉐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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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전자 키즈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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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ICD-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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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미술관 움직이는 모나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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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코리아의 ‘산사 쉐이커’는 어린이용 MP3 플레이어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본체를 흔들면 음악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2개의 이어폰을 연결해 2인이 동시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양쪽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이어폰 없이도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자녀들의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눈에 뜨인다. 샤프전자가 선보인 어린이 전자사전 ‘키즈딕’은 기존 전자사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든 것이다.
어린이용 영한사전·한영사전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 원어민 발음 기능, 오디오북, MP3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4.3인치 액정화면(LCD)으로 세계 명작 및 영어 동화 90편을 볼 수 있다. MP3플레이어 기능은 사전에 저장된 영어 동요 25곡을 듣게 해 준다.
강의을 녹음하거나 어학공부 시 유용하게 쓰이는 보이스 레코더도 좋다. 소니코리아 ‘ICD-UX 시리즈’는 최대 581시간 음성 녹음이 가능한 보이스 레코더로 음성녹음은 물론 USB 메모리와 MP3플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MP3 형태로 녹음이 가능해 파일을 공유가 쉽고, 반복구간설정 기능이 있어 어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
IT기술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방문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잠실운동장에서 개최 중인 ‘살아있는 미술관’이 바로 그것. ‘살아있는 미술관’은 세계 최초로 미술작품에 IT기술을 접목시켜 기존의 평면적인 미술전시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작품 속 주인공을 직접 보고, 듣고, 대화하며 체험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작품 속 모나리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고,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작가들로부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작동하기 쉬운 디지털기기로 부모님 마음을 확~ 사로잡아
로지텍 퀵캠 프로9000 | ||
빌립 X5 AIO | ||
파나소닉 루믹스 FX520 | ||
5월8일 어버이날 선물로는 작동법이 쉽고,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선 멀리 떨어져 사시는 부모님에게 화상전화를 통해 찾아가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을 조금 이라도 알릴 수 있는 웹캠을 선물해보자.
로지텍이 내놓은 ‘퀵캠 프로9000’은 일일이 조절버튼을 이용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져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칼자이즈 렌즈를 탑재해 보다 선명하고 끊김 없는 깨끗한 화면이 제공돼 옆에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이동이 잦은 아버지, 혹은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손쉽게 길을 헤매는 부모님에게는 내비게이션이 좋다.
빌립이 내놓은 ‘X5 AIO’는 터치스크린으로 콕 집어가며 사용할 수 있어 부모님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르는 곳에 걸어가거나, 조깅을 하는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뚜벅이 모드가 지원돼 더욱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DMB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낚시나 등산 등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부모님들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하자. 파나소닉코리아의 '루믹스 FX520’는 디카 LCD 액정을 보면서 손으로 초점을 맞추고 싶은 피사체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설령 피사체가 움직이더라도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초점과 노출을 맞춰주므로,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들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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