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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터쇼서 가전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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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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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와 손잡고 '친환경' 기술.디자인 조화

LG전자는 지난 3일 개막한 '2008 부산 국제 모터쇼'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가전제품을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테마에 맞춘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벤츠의 경우 친환경 디젤 CDI와 고성능 AMG 등 모두 8개 모델을 내놨고, LG전자는 휘센 에어컨과 엑스캔버스 TV로 공동 보조를 맞췄다.

특히 고흐의 작품 등을 활용한 액자형 에어컨 등을 벤츠 C클래스 220 CDI와 전시해 각별히 눈길을 끌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고흐 액자형 에어컨에는 프레온 가스(R-22) 대신 친환경 냉매인 R-410A가 사용되고, C 220 CDI에는 특수필터로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내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청정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콘셉트를 살렸다는 평가다.

또한 LG 엑스캔버스 LCD TV '스칼렛'과 PDP TV '보보스' 등 TV 신제품도 AMG 4개 모델과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고급 생활가전과 명차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이미지를 심으며 마케팅 효과를 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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