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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유해사이트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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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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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13.4%가 한글 제공

한글로 된 유해사이트가 매년 급증하면서, 한국이 유해사이트 공화국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2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의 자녀보호 서비스인 '크린아이'의 데이터베이스와 트래픽(통신량)을 분석한 결과, 현재 전 세계의 청소년 유해사이트는 323만개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말 240만개에 비하면 36%나 증가한 것으로 하루 500∼1000개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KT측은 설명했다.

유해 사이트를 언어별로 보면 영어(59.6%)가 절반을 넘었고 한글(13.4%)로 된 사이트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중국어(11.3%), 독일어(9.1%), 일본어(2.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한국에서 쓰이는 한글유해사이느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글 유해사이트는 2005년 15.9%, 2006년 11.6%, 2007년 9.8%로 비중이 줄어오다가 올들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영어 유해 사이트는 2006년 65.9%, 2007년 62.4% 등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유해 사이트 유형별로는 음란 사이트가 9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박(1.7%) 엽기(0.02%) 순이었다. 요일별 접속 현황을 보면 토요일(18.6%), 일요일(16.2%), 금요일(14.1%) 순이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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