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강세 전망 호재
10거래일 만에 15.51%↑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LG디스플레이는 4.17% 급등한 4만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10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15.51%에 달한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CD 부문이 1분기에 영업이익 1조100억원(본사 기준)을 기록해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벽을 넘어서자 LG디스플레이도 '깜짝 실적'을 내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증권업계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호전 원인으로 LCD 패널 가격의 견조한 흐름일 미국.중국 시장의 경쟁 완화를 꼽고 있다.
대우증권 강윤흠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했던 미국.중국 TV 시장의 가격경쟁도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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