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 수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범퍼를 수리할 경우 비용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약간의 비용만으로 자가 복원이 가능하다.
준비물은 칼과 고운 사포와 퍼티, 종이테이프, 신문 및 차량과 같은 색의 락카나 페인트 및 투명락카 등.
우선 범퍼 손상 부분의 플라스틱이 벗겨서 나와 있다면 칼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퍼티가 범퍼에 잘 붙도록 고운 사포로 손상 부위에 흠집을 낸다.
퍼티는 조금씩 천천히 여러 번 바른다. 퍼티는 차량 용부품점이나 공업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흠집 난 부분을 청소하고 난 다음 퍼티를 바른다. 이때 처음부터 많이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번에 많이 바르면 잘 건조가 안되기 때문에 조금씩 여러번 바른다. 적은 양으로 범퍼에 완전히 밀착시킨다는 생각으로 눌러가면서 흠집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도포 한다. 건조 후 고운 사포로 다시 갈아준다.
이때 기존 범퍼보다 낮은 부분, 갈라진 틈에 깊게 파인 라인도 생길 수 있다. 일단 살짝 갈아 낸후 다시 퍼티를 바른다. 여러 번 반복해서 범퍼의 도장과 퍼티 높이가 완전히 일치 할 때까지 도포하고 갈아낸다.
퍼티가 마르면 고운 사포로 문지른다.
퍼티 작업이 끝난 후 신문지와 종이 테이프를 이용, 주변에 페인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마스킹을 한다. 마스킹을 한 후 페인팅을 한다.
차량 색깔과 동일한 락카나 페인트 번호는 엔진 상단에 보면 있다. 정비·도색 업소 및 대형마트에 가면 퍼티나 락카를 구할 수 있다.
한 번에 같은 색을 내려고 하면 흐르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페인팅을 해야한다.
페인팅 방법은 20cm정도 떨어져 분사한다. 한번 분사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분사하는 방식으로 하면서 차량과 같은 색이 될 때까지 분사한다.
페인트가 마른 후 투명 락카를 뿌린다. 방법은 페인트 분사 거리보다는 조금 가깝고 천천히 분사해야 광이 살아난다. 광택도가 살아나고 마스킹을 제거하면 범퍼 도색 끝.
한편, 퍼티를 이용해 차량에 원하는 문양이나 글씨도 새길 수 있다. 차량 튜닝이 보편화된 서구 선진국의 경우 일반화된 작업이다.
문의 02-571-5081. www.z-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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