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필품 등 물가가 부쩍 오르면서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도 제휴카드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현금영수증을 꼭 챙기는 '알뜰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을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체인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원유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식음료 제품 등 생필품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훼미리마트에서 SK텔레콤 멤버십 할인을 이용한 건수를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42.1%가 증가했다.
OK캐쉬백 적립건수도 45.1% 증가했고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109.1%나 늘었다.
샌드위치 등을 오전 시간에 최대 20% 할인해 주는 '아침愛세트 메뉴' 상품의 경우 작년 6월에 출시됐는데 3월 들어서면서 부쩍 이용건수가 늘어 전달인 2월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물가상승이 사회적 관심사가 된 이후 통신사 제휴카드와 훼미리마트 카드를 이용해 최대한도로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챙기는 알뜰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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