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 이구택)는 중국 진출을 위해 초창기부터 철강, 전자 등 개별 산업 간의 협력부터 국가 차원의 경제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판단, 양국 철강 산업의 이익을 함께 모색하는 방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속 성장하는 중국 철강수요산업의 고급화에 적극 부응해 최신 철강 제조 기술과 선진 경영관리기법을 중국 합작 법인에 적극 전수 중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철강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경제적 원료의 공동 개발과 중국 최대의 역점 사업인 서부 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7월 포스코는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에 중국 본계강철과 합작해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인 본강포항냉연유한공사(本鋼浦項冷延有限公司)를 종합 준공했다.
포스코는 이를 바탕으로 총 180만톤 규모의 냉연강판 제품을 생산해 주로 현지 자동차, 가전사 등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에 맞춰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의 2005년 ‘철강산업발전정책’에 부합해 중국 철강업 발전에 기여하고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포스코는 중국 철강업체와의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합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한 현지 철강업계의 시장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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