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대표 김 윤)은 1924년 장성농장으로 출발, 과당과 제당 등 전통 식품산업을 비롯 의약, 화섬, 정보전자 등 전 산업에 걸쳐 세를 넓히고 있다.
삼양그룹은 핵심 분야인 플라스틱과 식품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 식품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양그룹은 중국에 삼양공정소료(상해)유한공사와 진황도삼양제넥스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삼양그룹이 10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삼양공정소료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회사로 연간 1만 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공정소료는 2005년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등 생산규모를 늘려 연간 3만 톤이상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한다는 포부다.
삼양그룹이 2600만 달러를 투자한 진도삼양제넥스식품은 10만 평 규모로 과당과 포도당, 물엿, 전분 등을 연간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진황도삼양제넥스는 40여 년간 축적한 최고의 전분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제품을 하북성, 북경, 천진 등 동북지역에 공급할 계획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의 시장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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