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중소기업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앞으로 고도기술 관련 외국인 투자 등에 대한 현금지원 및 조세감면, 입지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유기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플렉트로닉스사가 국내 볼트 생산제조업체인 KPF와 합작으로 약 2천만불 규모의 유기태양광 패널 생산을 위한 R&D 시설 및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양사는 투자비율을 한국기업 51%, 미국 플렉트로닉스사 49%로 확정하고 29일 지경부 초정실에서 이재훈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재훈 지경부 차관은 “건실한 국내 중소기업과 고도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는 고용창출 및 기술이전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특히 금번 투자는 국내중소기업이 외자를 유치하여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앞으로도 대기업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의 외국인투자유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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