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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국내 1위 사무수탁사 아이타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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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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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국내 1위 펀드 사무수탁사인 아이타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펀드판매, 운영, 수탁, 평가 등으로 이어지는 자산운용 관련 서비스를 모두 갖추게 됐다.

신한은행은 아이타스의 개인주주조합 보유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지분은 56.16%로 개인주주조합 보유분 23만여주다.

아이타스는 투자자산의 시장가격, 세금, 배당, 환율 등의 정보를 통해 펀드기준가격을 산정하는 업체로 사무수탁업계의 마지막 매물이었다.

사무수탁 시장 54%를 점유하는 최대 회사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치열한 인수전을 벌이던 중 지난 4월11일 신한은행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이타스는 본 계약 체결과 동시에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상운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아이타스와 신한금융그룹이 힘을 모아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하자"며 아이타스 직원들에게 순금 배지를 손수 달아줬다.

최상운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펀드 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 지배적인 기업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경쟁사를 따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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