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들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여름패키지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임피리얼팰리스, 밀레니엄 서울힐튼, 서울 웨스틴조선 등 특급호텔들은 최근 야외수영장, 공연 및 전시회 관람, 가족용 프로그램, 초저가 상품 등으로 구성 알짜 여름 숙박패키지 상품들을 내놓았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는 16일부터 3명이 복층 스위트룸에서 파티를 하고 지중해풍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운영하며,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뷔페식 바비큐와 주중 에어로빅 클래스 무료 수강이 포함된 패키지를 27일부터 선보인다.
▲JW메리어트 호텔은 실내 온천 수영장과 영화 무료 티켓 2매가 포함된 숙박 패키지를 20일부터 판매하며,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은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 관람권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내달 1일 내놓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3일부터 초여름 패키지를 개시해 5일전 예약시 가격을 20% 할인하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은 여름 패키지를 이용하면 풀 사이드 북카페를 무료로 이용 및 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20일부터 여름 패키지 고객에게 메가박스 영화 초대권 2매와 'AK 코엑스 면세점' 특별 할인권을 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은 20일부터 개시하는 '휴패키지'를 통해 휴대용 산소캔을 제공하며,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여름 패키지 고객에게 호텔 근처 왕산리 해변에 마련된 하얏트 여름 캠프와 모래성 쌓기 체험, 호텔 내 어린이 수영장, 동화구연 시간 등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게 해준다.
▲메이필드호텔은 내달 1일부터 숲속 체험, 곤충 채집, 가면 만들기, 가족 문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여름방학 체험 스토리' 패키지를 선보이며, 그랜드 힐튼은 쿠킹 클래스, 마술 수업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를 21일부터 마련한다.
▲르네상스호텔은 27일부터 최저 13만5천원에 디럭스룸 1박과 생맥주 서비스, 영화 티켓을 공짜로 받는 여름 패키지를 판매하며, 그랜드 힐튼도 1박에 수영장, 휘트니스센터를 쓸 수 있는 아쿠아패키지를 최저 14만원에 21일부터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바비큐 뷔페가 포함된 패키지를 최저 11만7천원에 내놓았으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20일부터 조식과 무료인터넷 등이 가능한 여름 패키지를 최저 9만9천원에 개시한다.
호텔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보다 다소 일찍부터 여름 패키지 판매에 돌입한다"며, "관광지 여행보다 서울 특급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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