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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회복조짐 … 터널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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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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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칼라TV도 꾸준한 성장세 보여

국내 반도체 등 디지털전자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5월 현재 디지털전자 수출이 지난해 동월대비 15.2% 증가한 109.4억불, 수입은17.7% 증가한 61.4억불로, 무역수지는 48.1억불 흑자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휴대폰이 47.9%의 성장률을 보이며 3개월 연속 50% 전후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으며 가전과 전자부품도 각각 14.5%, 12.1% 증가를 보였다.

국산 칼라TV는 세계 디지털TV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32.8%의 성장률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조명기기와 패널은 각각 40.2%와 18.2%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그동안 공급과잉과 단가하락, 수요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던 반도체는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5.7%의 성장을 보이며 길었던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또한, 메모리반도체도 DRAM의 단가상승으로 인해 3.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낸드플레쉬(Nand-Flash)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5개월간의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토리지로 떠오르고 있는 SSD의 시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낸드플레쉬(Nand-Flash)는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휴대폰 수출 증가에 힘입어 미국 23.2%, 영국 29.1% 등의 선진시장과 중국 25.4%, 인도 65.4%, 브라질31.8%, 러시아25.1% 등의 신흥시장에서 골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수입은 국내 디지털전자 생산증가에 따라 메모리반도체가 36.6%, LCD패널 37.8%, 무선통신기기부품 98.9% 등 전자부품 및 부분품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가전은 비디오카메라 20.7%, 전자게임기 234.2% 등 소형가전 중심으로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11.9억불)는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자규모가 전년대비 6.3% 감소하면서 전자부품 무역수지도 소폭 감소한 반면, LCD패널(13억불), 축전지(1.7억불) 등은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자부품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나갔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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