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홈페이지인 디즈니닷컴 (Disney.com)을 통해 장편영화들을 무료 상영할 계획이라고 11일자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디즈니닷컴을 통해 올 여름에 선보일 영화들은 디즈니의 '네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프린세스 다이어리 2', '프리키 프라이데이' 등이다. 각 작품들은 이번 주 '네모를 찾아서'를 시작으로 홈페이지에서 각각 1주일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디즈니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들을 디즈니닷컴에 온라인 방영한 적은 있지만 장편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디즈니닷컴에 올라갈 광고들은 제한적이지만 디즈니는 온라인 영화 상영을 늘리면서 광고수도 증가시킬 계획이다.
디즈니의 이런 스트리밍 비디오 상영 계획은 현재 대여와 판매만으로 한정되어 있는 콘텐츠 배급에 온라인 상영이 추가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디즈니는 TV프로그램 같은 단편 비디오와 영화 등 장편 비디오를 섞어가면서 청소년들이 최대한 오랜 시간 디즈니닷컴을 방문하도록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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