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실적호전.자회사가치 주목
푸르덴셜투자증권은 LS전선과 대한전선에 대해 각각 실적 호전과 자회사가치 증가에 주목,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김강오 연구원은 "LS전선의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초고압케이블 업황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688억원으로 종전보다 8% 올려잡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58.4%로 전세계 전선업체 평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에 대해서도 자회사 가치 증가와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잡았다.
김 연구원은 "대한전선의 목표주가도 5만15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12.6% 올렸다"며 "알덱스 등 계열사 편입 마무리로 자회사 가치가 2264억원 증가했으며 전세계 전선업황의 호황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이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선업체는 전세계 상위권 전선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LS전선은 권선과 통신선을 생산하는 미국의 슈피리어 에섹스(Superior Essex)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한 상태이다.
대한전선도 세계 최대 전선업체인 프리즈미안(Prysmian) 지분을 추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기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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