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의 무한 변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6-15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펀드투자, 예적금 불입도 가능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의 사용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물품 구매시 결제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펀드 투자와 예적금 불입도 가능해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15일 '신한 HI-POINT카드' 적립 포인트로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로 결제할 때 적립되는 '마이신한포인트'가 1만포인트를 넘어가면 1포인트(1원) 단위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다이렉트명품펀드몰에서 펀드매매를 선택하고 포인트로 결제하면 된다.

KB카드도 최근 가입자가 보유한 포인트로 펀드를 조성, 영화 제작에 투자해 거둔 흥행 수익을 포인트로 재적립해 주는 '포인트리 무비펀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펀드는 최대 10억원 한도로 조성되며 영화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신작 '님은 먼 곳에'에 투자된다. 1000 포인트 이상을 적립한 KB카드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500포인트 단위로 투자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은 오는 다음달 13일까지다.

포인트를 은행 예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로 결제시 1000원당 1~70포인트 적립되는 '예스 포인트'가 1000포인트를 넘을 경우 1포인트당 1원을 예금으로 불입해준다.

우리은행도 '우리브이세이브카드'로 신용 구매할 때 결제대금의 0.8%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으며 이 포인트로 예적금 불입도 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사은품 신청, 가맹점 결제 등 단순 결제 수단에 머무르던 카드 적립 포인트가 투자 수단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