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신임사장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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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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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덕 전 차관, 이종상 전 서울시 본부장

국토해양부 산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사장으로 최재덕(60) 전 건설교통부 차관과 이종상(59) 전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장이 각각 사실상 확정됐다. 해당 공사에서는 조만간 취임식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22일 국토해양부와 양 공기업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의 신임 사장에 최 전 차관이 사실상 확정돼 임명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최 전 차관의 임명은 대통령의 최종 결재만을 남겨둔 상태로 현재 청와대 비서진 교체 문제 등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건설교통부에서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광역교통정책실장, 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 첫 건교부 차관을 지냈다.

이후 대한건설협회 산하 연구기관인 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고, 이명박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맡기도 했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토지공사 신임 사장을 맡을 이종상 전 본부장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각 1년여간 직장생활을 한 뒤 제1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건설안전본부장을 거쳐 균형발전추진본부장을 역임했다. 경남고, 서울대를 나왔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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