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영업이익률 20%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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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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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목표가 76만원 유지

삼성증권은 POSCO에 대해 올 하반기도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7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김경중 연구원은 "포스코는 다음달 1일 주문품부터 내수가격을 t당 15만~20만원으로 올리기로 발표함으로써 매출증가 효과가 연간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20%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2008년과 2009년 주당순이익 전망이 각각 5만9655원, 6만574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7%, 4%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의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인 것은 철강가격의 약세와 인도.베트남 투자지연에 따른 성장 잠재력 우려,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따른 자금 소요 우려로 요약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로 추가 가격인상에 따른 안정된 영업이익률 지속, 여름 비수기로 조정받는 세계 철강가격의 가을 반등 가능성, 낮은 재고, 철강가격 지지를 꼽았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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