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 노조가 지난 2일 이틀간의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 노조는 2일과 3일, 48시간 동안 제지기계 4대 가운데 1대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달 31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연장하면서 대화를 시도했으나 사측이 여전히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파업에 들어갔다"며 "이번 부분파업이 끝나는 4일부터는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달 29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결렬된 뒤 전체 조합원 497명 중 485명이 참가한 찬반투표에서 95.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1968년 전주제지로 출발한 한국노스케스코그는 6월말에 노조가 설립됐다.
노조는 고용보장 문서화와 기본급 18% 인상, 매각대금의 10% 기여금 환원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벌여왔으나 3년간 고용보장 및 1인당 기여금 2000만원 환원 등을 제시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왔다.
국내 신문용지의 45%를 공급하는 한국노스케스코그는 노르웨이 본사의 자금난을 이유로 지난 6월 모건스탠리PEㆍ신한PE와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노조는 고용승계 문제 등을 놓고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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