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민자유치로 추진 중인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속초시는 최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대포동 외옹치 지역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심층수개발 업체에 시유지를 매각하는 내용이 골자인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속초시의회는 이날 표결을 실시해 찬성 6, 반대 1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난 6월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처리를 유보한 채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지난해 10월 개발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후 답보상태에 빠졌던 속초시의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속초시의 민자유치 계획에 따라 외옹치 지역에 해양심층수 개발을 추진 중인 업체는 하루 1만5천t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수입수산물 보세창고와 축양시설, 해수담수화 사업, 저온저장고, 제빙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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