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녹색성장 학교교과 과정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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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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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 기후변화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년도 교육과정에 녹색성장의 개념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확대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미 전 세계가 녹색성장과 그린테크놀러지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녹색성장 문제가 자꾸 거론되는데 녹색과 성장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지금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잘 하면 `747공약'(7% 경제성장, 4만달러 국민소득, 7대 강국) 달성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녹색성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런 부분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면서 "녹색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환경'으로 이해해서 새 정부가 적극적 성장에서 소극적 성장으로, 일각에선 747 정책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녹색성장이나 그린테크라는 게 공중에 떠 있는 개념이나 획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전 세계가 치열하게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들"이라면서 "일례로 자동차 같은 경우 지금과 같이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한다면 유럽이나 미국에 더 이상 팔아먹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은 차이가 많이 나지만 태양열 발전과 화력 발전, 초박막 태양광직접 반도체 효율간 차이가 좁아지고 우리가 그 기술을 개발하면 우리나라는 10년은 더 먹고 살 수 있다"면서 "우리가 수소자동차 원천기술을 갖게 되면 세계를 제패하게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녹색성장은 기술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어찌 보면 피해갈 수 없는 당연한 방향"이라면서 "녹색과 성장을 대립으로 보고, 녹색성장을 747 포기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잘못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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