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떡값'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 각종 안전사고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막기 위한 공직감찰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각종 인·허가 등 대민행정 취약분야의 부조리와 '떡값' 수수, 근무시간 중 음주·도박 등 기강해이 사례를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감찰에서 적발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재난 대비 상황실 비상근무 실태 등도 감찰할 계획이다. 또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리실태와 지원대책 이행 여부,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등 생활민원 처리대책과 응급의료 대책 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
시는 본청과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출근, 복무상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직원들의 금품수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상시적인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관장에 대해서는 한차례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기강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