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첫 분양분인 '우남퍼스트빌'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모집 가구의 절반 이상이 미달됐다.
4일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지난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우남 퍼스트빌'은 1193가구 모집에 총 500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주택형별로는 233가구를 모집한 128.9㎡가 23가구 미달됐고 145.2㎡는 316가구 중 258가구, 176.1㎡는 167가구 가운데 150가구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펜트하우스인 250.5㎡ 6가구에는 신청자가 아예 없었다.
우남퍼스트빌은 최근 전매제한 기간이 7년에서 3년으로 축소된 데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9ㆍ1 세제개편으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2년 이상 거주해야 해 청약실적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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